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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혁오·빈지노…'피처링 업그레이드' 귀재들

등록 2017.12.03 19:38

수정 2017.12.03 19:51

[앵커]
자기 노래가 아닌, 다른 가수의 곡에 참여해 노래나 연주를 도와주는 걸 '피처링'이라고 하죠. 요즘 피처링으로 원곡 가수보다 주목받는 뮤지션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진 것 없던 내게 네가 준 상처"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가수 아이유. 자신의 앨범 못지않게 피처링 아티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픽하이, 언니네이발관, 김창완 같은 쟁쟁한 선배 뮤지션들과 작업하며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갈 길이 먼데 빈 차가 없네."

혁오밴드의 보컬 오혁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을 연이어 성공시킨 '히트메이커'로 통합니다.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곡의 품격을 높인다는 평가입니다.

"오늘따라 거울보는데 잘생겼지"

래퍼 빈지노는 힙합, 댄스, 발라드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피처링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음악의 경계를 허문다는 평가입니다.

임진모 / 음악평론가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에 협조를 얻고자 할 때 쓰는 방법인데요, 요즘말로 하면 협치의 방식이라고…"

피처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피처링 군단으로 누가 참여하느냐'가 앨범의 성공까지 가늠하는 주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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