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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추돌' 급유선 선장 "유가족에 죄송"…오늘 영장실질심사

등록 2017.12.06 15:31

수정 2017.12.06 15:35

[앵커]
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침몰사고로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지금 진행중입니다. 선장과 갑판원은 경찰서를 나서며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승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급유선 15명진호의 선장과 갑판원은 2시간쯤 전인 오후 1시 인천해양경찰서를 나섰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한 채 취재진 앞에 선 선장 37살 전모씨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급가속을 했는지, 낚시어선과 쌍방 과실이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지점인 협수로를 지난 이유에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씨는 낚시 어선을 발견하고도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변경 등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급유선의 갑판원 46살 김모씨는 조타실을 비울 때 선장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날부터 몸이 안 좋아 따뜻한 물을 마시러 식당에 내려갔던 1~2분 사이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낚시어선이 항해중인 걸 알았냐는 질문에는 자신은 못 봤다고 답했습니다.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선장과 갑판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인천지방법원에서 진행중입니다.

피의자들은 일부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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