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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실세들, 지역구 예산 얼마나 챙겼나?

등록 2017.12.06 17:43

수정 2017.12.06 19:44

시한을 넘겨 처리한 내년 세금 428조 8339억원. 이 와중에도 여야 실세들은 자기 지역구 예산은 확실히 챙겼는데요,  먼저 민주당의 우원식 원내대표,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아동보호기관 운영비가 늘었습니다.

김태년 정책위 의장은 성남 수정경찰서 등 예산 30억원을 증액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충북 청주의 하수관로 정비, 일반국도 건설비, 상당 경찰서 분평지구대 증축 예산으로 15억가량을 챙겼습니다.

예결위 간사의 지역구도 예산 증액이 눈에 띄는데, 국민의당 황주홍 예결위 간사는 고속도로 건설에 1천억원과 강진 배수개선과 하천정비 예산으로 5억원을 신규 증액했습니다.

민주당 백재현 예산결 위원장은 광명 아동보호 기관 설치에 4억 4천만원 등을 증액했고, 윤후덕 간사는 파주 출판단지 세게문화 육성 예산을 새로 7억원 챙겼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예결위 간사는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 북측 진입도로 예산으로 24억원을 챙겼습니다.

보건 복지 고용 예산을 줄이고 SOC 예산은 슬그머니 늘린 여야 의원들. SOC 예산은 기존 정부안 17조 7천억원에서 1조 3천억원 늘어난 19조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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