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北 잠수함미사일 곧 시험발사…시작품 5기 제조"

등록 2017.12.06 21:36

수정 2017.12.06 21:47

[앵커]
북한이 신형 잠수함 발사 미사일을 여러기 제작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조만간 시험 발사할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신문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 군수공업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북극성 3형 시작품을 5기 생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북극성 3형은 현재 건조중인 북한의 신형 잠수함에 탑재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선중앙TV
"고도로 정밀화되고 다종화된 주체탄의 장쾌한 뇌성을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울려…."

북극성 3형은 잠수함에 2기 이상 탑재하기 위해 기존 1형보다 동체를 가늘게 만들었고, 사거리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작년 8월 신포 앞바다에서 쏜 SLBM 북극성 1형은 500km를 날아가 일본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잠수함에서 쏘는 SLBM은 사전 탐지가 어렵기 때문에 유사시 한미 양국 군의 경계대상 1호입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편집위원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아직은 재진입 기술까지 갖추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바다를 이용해 기습 타격할 수 있는 SLBM을 우선 개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엔 남포조선소 부근에선 SLBM 발사 시험용 바지선을 건조하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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