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영재센터 뇌물' 이재용 재판에 장시호 증인

등록 2017.12.11 17:54

[앵커]
1심 판결로 법정구속됐던 장시호씨가 오늘은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지아 기자, 장시호 씨가 구속 이후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한거죠?

 

[기자]
네 장시호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지 닷새만에 법원에 나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건데요. 증인 선서를 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씨는 삼성에 영재센터 후원금을 요청한 경위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앵커]
검찰이 오늘 최경환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우현 의원 측엔 다시 소환 통보를 했죠?

[기자]
네. 검찰은 경제 부총리 시절 국정원 특활비 1억원을 챙긴 혐의로 최경환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회의원은 회기 중엔 체포되지 않을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최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우현 의원은 오늘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가 건강상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는데요. 검찰은 내일 오전에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앵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우 전 수석은 어제 10시간 넘게 비공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교육, 과학, 출판계 불법 사찰 지시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