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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역사 '亞 최고 목탑' 한 순간에 불기둥으로

등록 2017.12.11 21:39

[앵커]
중국 쓰촨성에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16층 목탑이 불기둥으로 변했습니다. 쓰촨 대지진때 파손돼 겨우 중건했는데, 한순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기둥이 목탑을 통째로 집어삼켰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와르르 무너져 내리자 여기저기서 안타까운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중국 쓰촨성에 있는 구룡사에서 어제 오후 불이 났습니다. 공사 중이던 대웅전에서 시작된 불이 아시아 가장 높은 16층짜리 목탑인 영관루를 집어 삼킨 겁니다.

위구이샹 / 목격자
"대웅전에서 불이 났어요. 그런데 바람이 불면서 옆에 있는 탑도 함께 불타기 시작했죠."

영관루는 명나라 말기인 1600년대 초에 건립된 16층짜리 목탑입니다. 지난 2008년 쓰촨대지진 때 크게 파손됐다가 보수공사를 거쳐 다시 황금빛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화마를 피하지 못하면서, 400년 역사가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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