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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방중 공식 환영식 참석…송혜교·엑소·추자현 ‘한류 공세’

등록 2017.12.14 21:07

수정 2017.12.14 21:28

[앵커]
이런 어수선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이틀째를 맞아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배우 송혜교씨와 추자현씨, 아이돌 그룹 엑소 등 한류 스타 여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백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시진핑 주석 내외가 직접 마중 나와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합니다.

문재인
“국빈으로 초대해 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시진핑 주석님과 중국정부 그리고 중국 국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뒤이은 국빈 만찬엔 한류 스타로 꼽히는 배우 송혜교·추자현씨, 그리고 그룹 엑소가 참석해 환영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문화 공연 등에도 참석해 한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김정숙
“이 두 분의 명성을 제가 얻어서 악기 두 줄이 함께 어울리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추자현
"저희 시아버님이 굉장히 잘하신데요."

우효광
"(한국말로) 아빠."

배우 송혜교씨와 그룹 엑소 멤버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타징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 여사의 시 낭독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김정숙 여사 등과 베이징 현지 식당을 찾아 중국식 꽈배기와 만두, 두유 등을 먹었습니다.

리커창 총리와 오찬이 취소되면서 공식 오찬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빈 방문 관련 공식 일정 외엔 중국 측과 접촉이 거의 없어 방중 일정에 대한 뒷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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