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靑 "한중회담 120점"…野 "굴욕 외교, 장관·대사 경질"

등록 2017.12.15 21:19

수정 2017.12.15 22:25

[앵커]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청와대는 ‘120점’이라고 자평했고, 여당도 ‘매우 시기 적절한 합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삼전도의 굴욕’이라며 외교 라인 즉각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제 한중 정상 회담은 ‘120점’으로 기대 이상이었다"고 했습니다. "두고 보면 회담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민주당도 기자 폭행 사건은 유감이라면서도, 한중 정상회담으로 큰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원식
"두 정상의 합의는 매우 시기 적절하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합니다."

민주당은 아베 총리에게 문 대통령 방중을 ‘알현’이라 표현한 홍준표 한국당 대표에 "제 1야당 대표의 자격이 있느냐"고 맹비난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굴욕 외교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성태
"길거리 개가 걷어 차이 듯이 차이는 그 아픔을 두고 과연 대통령은 그 시찰 참관을 위해서 그 수행 기자의 절규와 아픔에 고통도 외면해야 했는지..."

김동철
"문명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만행이자 폭거입니다. '대 한민국이 폭행당한 것'입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장관, 노영민 주중대사 등 외교안보라인 교체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
"이번 사건은 향후 외교일정을 중단해야 할 사안이었다고 국민들은 생각합니다. 외교장관과 주중대사는 즉각 경질해야 합니다.“

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한국 외교의 대참사’로 ‘삼전도의 굴욕'이 떠오른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