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뉴스7

[더하기 뉴스] 北 미사일에…동해에 사라진 민항기

등록 2017.12.16 19:36

수정 2017.12.18 10:13

[앵커]
오늘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군 병원 이송' 귀순 병사 얘기죠?

[기자]
그동안 수원 아주대 병원서 이국종 교수의 치료를 받아오던 귀순 병사 오청성이 어제 성남 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중환자실에 들어가 두 번이나 수술을 받고 치료받아 온 지 32일 만입니다. 혹시 모를 암살 시도 등에 대비해 군 헬기로 이송했고 군과 국정원 요원, 의료진이 동행했습니다.

오씨는 부축을 받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재활훈련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많은 민간병원보다는 보안이 잘되는 군 병원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정부당국 합동 심문도 시작되겠지만, 오씨의 상태를 고려해 천천히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동해에 사라진 항공기' 항공기가 왜 사라졌다는 겁니까?

[기자]
지난달 29일 북한이 예고없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자꾸만 일본과 동해 쪽으로 미사일을 쏴대니 동해 하늘길이 텅 비었다는 겁니다. 민간항공기의 위치 정보 사이트를 보시면 우리나라 동해와 일본 북쪽 바다가 텅 비어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원래 이 지역은 우리나라와 북미 간을 오가는 비행기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북한 미사일 위협 때문에 민항기들이 이 항로를 피하는 겁니다.

물론 비행기가 미사일에 맞을 확률은 낮습니다. 하지만 미사일이 기술적 결함 등으로 공중에서 폭발하기라도 하면 파편들이 항공기에 엄청난 위험요소가 된다는 겁니다. 국제 민간 항공기구 등은 북한 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발사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미주 노선은 지금보다도 더 일본쪽으로 우회해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주인 물었다가'

[기자]
경기 광주에서 목줄이 풀린 맹견이 주인과 아들을 물어 경찰이 총을 쏴 잡았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 쯤 '이웃집 개가 주인을 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더니 주인과 13살 아들을 물고 목줄 없이 야산을 뛰어다니는 개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4살 정도고 30kg이 나갈 정도로 큰 개였습니다. 개 주인은 혼내는 시늉을 하는 순간 개가 달려들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주인 동의하에 개를 총으로 사살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