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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與 "방중 성과 컸다" 홍보전… 野 "홀대받고 자화자찬"

등록 2017.12.17 19:25

[앵커]
청와대는 어제 오늘 세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문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여당도 앞다퉈 성공적 방중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중국에서 홀대받고 자화자찬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이번 방중으로 우리 안보 이익을 지켰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드 관련 우리 원칙적 입장 견지 결과 3번 중 사드 관련된 발언이 가장 간략하게 언급됐고"

사드 보복에 따른 경제 문제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했습니다.

김현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사드에 따른 경제문제가 해소됐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앞으로 0.2%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

야권의 홀대외교 비판도 반박했습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중국 외교부의 표준 관행은 부부장 조리가 영접을 국가원수 나왔을 때 가는 것이고 전임 대통령 방문시에도 수차 그런 적 있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내간담회에서 "혼밥 논란은 국민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여당은 국민들도 다 아는 성공한 회담이었다고 가세했습니다. 박병석 의원은 "문 대통령이 거의 아이돌 수준의 인기였다"고 했습니다.

야권은 홀대 받아놓고 자화자찬 하느냐고 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시진핑 주석 내외가 문화교류 행사에 같이 참석한 것을 두고는 파격적인 예우였다고 할 정도니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외교안보라인 교체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김철근 / 국민의당 대변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노영민 주중 대사를 그 책임을 물어 경질하십시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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