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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성과 공방…與 '혼밥 논란'에 강경 대응

등록 2017.12.18 13:05

수정 2017.12.18 13:23

[앵커]
국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성과를 두고 날선 공방을 펼쳤습니다. 여야는 당내 권력구도 재편 작업에 들어갔는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혼밥' 논란에 강하게 대응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대표는 "혼밥은 세월호 사고가 터졌음에도 관저에서 혼자 밥을 먹을때나 쓰는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해 문재인 대통령은 "수행단과 함께 중국 조식을 체험 한 것이라 혼밥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야당이 본질이 아닌 것으로 외교성과를 폄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큰 산은 고사하고 큰 한숨만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경화 장관과 정의용 실장은 집에 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온 국민이 자괴감을 넘어 모멸감까지 느낀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안희정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을 했다고요?

[기자]
네. 안희정 충남지사는 "다음 도전자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일정은 송별 기자회견에서 다시 밝히겠다고 답해 안 지사가 내년부터 중앙정치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당협위원장 30%를 물갈이한 한국당... 친박 들이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물갈이 대상에 오른 류여해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는 여자를 무시하는 마초가 맞다" 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대표가 여성정치인의 싹을 잘랐다"고 성토했습니다. 친박 좌장 서청원 의원은 " 대표가 못된 것만 배웠다"며 "당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하진 전 의원도 "한국당이 치열한 논의나 토론 없이 인재를 구하지 않아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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