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트럼프 "中, 미국에 도전하는 경쟁자"…대중 강경노선 선포

등록 2017.12.19 21:01

수정 2017.12.19 21:06

[앵커]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결국 미국을 겨냥한 힘겨루기의 성격으로 봐야 할 겁니다. 이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듯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대중 강경노선을 담은 '트럼프 독트린'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아시아에서 미국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며 직설적으로 공격했고, 북한 핵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행정부가 새 국가안보전략에서 중국 견제를 본격화했습니다. 중국이 아시아에서 미국을 몰아내려 하고 있고, 다른 나라 주권을 희생시켜 군사력을 확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의 경제적 침략이 심각하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중국의) 불공정 무역과 지적 재산권 침해는 미국의 기반 산업과 안보를 흔들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를 요합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데이터 도둑질, 귄위주의 시스템 전파등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영향력과 가치에 도전하는 경쟁자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이기주의라며 양국이 대립할 경우 모두 패배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트럼프는 북한에 대해서도 강력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인 수백만명을 살상하려고 한다며, 압도적 힘으로 북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세계를 위협할 수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을 향한 압박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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