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9

美 출근길 열차 탈선, 고속도로 추락…100여 명 사상

등록 2017.12.19 21:36

수정 2017.12.19 21:44

[앵커]
미 시애틀에서 달리던 열차가 고속도로로 추락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0 여명이 다쳤습니다. 새 열차가 투입된 첫 날 벌어진 이 사고로, 출근길이 아비규환의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암트랙 기관사
"비상 상황, 비상 상황, 멈춰 섰다!"

암트랙 열차가 고속도로 교량에 간신히 매달려있습니다. 주변 도로엔 추락한 객차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졌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오전 7시40분쯤, 미국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가던 암트랙 열차가 갑자기 5번 고속도로 위로 탈선했습니다.

엠마 셰퍼 | 탑승객
"조명이 깜빡이더니 다 나가버렸고요. 갑자기 제 몸이 45도 각도로 기울어 넘어졌어요. 앞에 좌석은 빠져나와서 막 돌고있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85명을 태운 열차는 고속도로를 덮치곤, 달리고 있던 자동차와 트럭 등 7대와 연달아 부딪쳐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사망했고, 1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댄 홀 | 워싱턴주 순찰대장
"72명이 현장에서 판단돼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그 중 10명이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암트랙 501 열차는 신규 노선 개통에 맞춰 속도를 높이려 선보인 새 열차였는데, 투입 1시간 40분만에 아침 출근길을 악몽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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