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홍준표, 이완구 무죄 확정…"檢, 책임 물을 것"

등록 2017.12.22 21:29

수정 2017.12.22 21:34

[앵커]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총리가 모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검찰에 책임을 묻겠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백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대법원의 무죄 판결이 나오자 늦게나마 누명을 벗었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지난 2년 8개월동안 휘말려 폐목강심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검찰에는 증거조작의 책임을 묻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
"요즘 검사들은 사건 수사가 아니라 사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당협위원장 교체 등 당 혁신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최고위원과 협의해 제2혁신위를 정책혁신의 중심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당 장악력과 대여 투쟁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함께 무죄 선고를 받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수사를 지휘했던 문무일 검찰총장을 정조준했습니다.

이완구
"여기에 답을 해야 합니다. 수사 검사들에게 보고를 받았는가 조작 폐기한 것에 대해서 받았다면 어떻게 조치했는가."

일각에선 이 전 총리 정계 복귀와 역할론이 나오지만, 이 전 총리는 당분간 정치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