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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현장 간 野 "진상규명 책임 물겠다"…與 "초동대응 부실"

등록 2017.12.24 19:14

수정 2017.12.24 19:28

[앵커]
여야 지도부가 오늘 잇따라 제천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초동 대처 부실을 지적했는데요. 민주당은 안전 시스템 개선을 강조했지만 한국당은 진상 규명을 통해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 화재 사고 합동 분향소를 찾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무릎을 꿇고 유족을 위로합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말 부탁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정말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잘 하겠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정부 대응에 문제가 있다며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판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부, 소방, 행정안전부의 책임까지도 저희들이 철저히 추궁하도록 하겠다"

세월호 참사와도 비교했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대형 참사 앞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겨우 울먹이는 것입니까? 참모진이 해야 할 일이 오로지 대통령의 숨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까?"

합동 분향소를 찾은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소방당국의 초동 대응 부실을 지적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정부가 들어섰는데 이런 참사가 계속 이뤄지는 게 비통합니다."

안전 시스템 구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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