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7

기계로 만든 '핸드메이드'…50년 봉제사의 폭로

등록 2017.12.24 19:23

수정 2017.12.24 19:40

[앵커]
한땀한땀 정성스레 손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핸드메이드'라고 불리는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런데 시중에 파는 값비싼 핸드메이드 코트를 분석해보니 80%를 기계 작업으로 만든 거였습니다.

핸드메이드 코트의 진실, 김하림 기자가 파헤쳐봤습니다.

 

[리포트]
한 백화점 여성복 매장, 겨울코트가 거의 100만원 돈입니다.

고객
(이건 가격이 얼마예요?) "99만원이요"

직원은 핸드메이드라서 비싸다며 구매를 유도합니다.

직원
"고객님 근데 핸드메이드가 가격대 보통 이 정도예요." (다 하나하나 수작업 한거예요?) "네 손으로. 기계로 미싱으로 박은 게 아니라 사람 손으로"

하지만 전문가는 이 제품이 대부분 기계로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봉제사
"핸드메이드 흉내 낸 코트라고 보면 돼요. 20% 손으로 했다고 보면 되고 나머지는 다 기계로..."

아예 핸드메이드 제품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특수 기계까지 있습니다 핸드메이드 이름만 붙이면 가격을 훨씬 비싸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봉제사
"소비자들이 이거 핸드메이드라고 그러면 아 이거 정성들여 만들었구나 생각할 수 있잖아요."

유통기한 지난 케이크를 곰보빵, 소시지빵과 섞어 반죽합니다. 오븐에 구워 생크림을 바르고 과일을 얹었더니 새 케이크로 변신합니다.

제빵사
"곰팡이가 피든지 안 피든지 그 빵을 재료로 사용해서 빵을 만드는 거죠."

핸드메이드 코트의 진실과 케이크 재활용 실태, 오늘 밤 9시에 'CSI:소비자탐사대'에서 방송됩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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