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탄저균이 뭐길래…"北, ICBM 탄저균 탑재 실험도"

등록 2017.12.24 19:27

수정 2017.12.24 19:41

[앵커]
탄저균이 무서운 건 생화학무기로 사용될 경우 엄청난 인명피해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걱정스러운건 북한이 이 탄저균을 비롯한 엄청난 양의 생화학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겁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탄저균을 탑재하는 실험을 했다"며 "ICMB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탄저균이 죽지 않도록 하는 실험도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탄저균이 호흡기 등을 통해 사람 몸속에 들어가면 면역세포가 파괴되면서 쇼크가 일어나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만약 생화학 무기로 쓰이면 100kg만 살포해도 최대 300만 명이 숨질 수 있습니다.

북한은 탄저균을 생화학 무기로 개발해 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 벨퍼 과학 국제문제 연구소는 "북한이 탄저균 등 생물학 무기용 병원체 13종으로 생체실험을 하고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신의주와 청진, 아오지 등 19곳에 생화학무기 시설을 운영 중입니다.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북한은 1960년대부터 생화학무기를 개발해 왔고 탄저균을 포함한 13종의 원균과 5천톤에 이르는 화학무기 물질을 보유한.."

이와 관련 주한 미군이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16차례 탄저균을 반입해 기지 내에서 실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2015년에는 살아있는 탄저균이 오산기지에 잘못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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