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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방선거 인재 영입…홍정욱·최중경 접촉

등록 2017.12.25 21:31

수정 2017.12.25 21:39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내년 6월 지방 선거를 겨냥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홍정욱 전 의원, 경기지사 후보로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수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홍정욱 전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 추진 중입니다. 홍준표 대표 측은 "지방선거 판을 바꾸기 위해 홍 전 의원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정욱 / 전 국회의원 (지난 2011년)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제 역량과 지혜를 바랄 수 있는 영역에서 빠르게 아닌 바르게 혼자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기여의 길을 찾겠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정책실장을 지내고 박근헤 정부에서 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병준 국민대 교수도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됩니다.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경기지사 출마를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1월)
"경기 지사가 도망을 갔고 가출을 했습니다. 이제 우리 경기도 책임자를 새로운 사람으로 해야 하지 않습니까"

부산시장엔 장제국 동서대 총장, 경남 지사 후보엔 안대희 전 대법관이 거론됩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겐 충남지사 출마를 요청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완구 / 전 국무총리 (지난 22일)
"지나온 뒤안길을 오히려 더 반성하고 또 정말 국민과 국가에 제대로 일을 했는가하는 계기가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홍 대표는 내년 3월까지 각 지역 시도지사 후보를 영입해 바람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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