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UAE 원전 책임자 칼둔 내년 초 방한…한국당 'UAE 게이트'로 대여 공세

등록 2017.12.26 21:30

수정 2017.12.26 21:44

[앵커]
김성태 원내 대표를 비롯한 자유 한국당 의원들이 오늘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을 '게이트' 규정하고 대여 공세에 나선 건데, 이런 가운데 임 실장이 만났던 칼둔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이 내년 초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운영 책임자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내년 초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방문 때 배석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칼둔 청장이 한국을 찾아 양국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한병도
"'양국 관계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자' 그런 공감대가 형성이 됐죠.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특사 자격으로 비서실장이 가는게 어떻겠냐"

다만 임 실장 방문 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방한 성사까진 두고 봐야 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UAE도 따져보자 임종석은 자복하라 (자복하라 자복하라 자복하라)"

한국당 의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임 실장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성태
"일파만파로 증폭되고 있는 UAE 원전게이트 국정조사에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즉각 응해야 할 것입니다."

권성동
"세 살 짜리 어린애도 임종석 비서실장 거짓말하는 거 다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진상 밝히려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의원 조사단 파견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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