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이대병원 전공의 첫 소환…유족들 병원에 공개해명 요구

등록 2017.12.27 15:22

수정 2017.12.27 15:24

[앵커]
이대목동병원 전공의가 처음으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이번주 안에 의료진 7~8명이 연이어 소환된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속보 알아봅니다. 김수홍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1명과 간소하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전공의가 소환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해당 전공의가 신생아 사망 사건 당일 근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공의 근무체계와 사망 전 신생아들의 상태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생아 사망 당일 근무를 했던 간호사를 상대로는 당시 진료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그리고 영양제 등 약물을 주사하는 과정에 이상은 없었는지 등 당시 상황을 캐묻고 있습니다.

어제는 경찰이 간호기능원과 간호사를 상대로 각각 12시간과 13시간 고강도 조사를 벌였는데요. 신생아 중환자실 내 맡은 역할과 당직시스템, 위생관리 등 전반적인 중환자실 의료체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안에 병원 관계자 7~8명을 추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전반적인 상황 파악이 끝난 뒤, 신생아들의 직접적인 사인을 밝혀낼 국과수 부검 결과에 맞춰, 본격적인 의료진 과실 여부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