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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신년맞이 국민 통합 사면 환영"…野 "법치주의 도전"

등록 2017.12.29 13:23

수정 2017.12.29 13:46

[앵커]
정부의 특별사면 발표에 여당은 환영의 목소리를 야당은 일부 정치인이 포함된 것을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정봉주 전 의원 사면을 두고 말들이 많다고요?

 

[리포트]
네 먼저 사면 대상에 포함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은 "복권"에 당첨됐다며 "오늘 같은 날이 온 것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겨울 광장을 밝혀준 촛불 시민 그리고 대통령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사면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BBK 사건으로 유일한 정치보복을 당한 정 전 의원의 복권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스와 BBK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같은당 안철수 대표는 "정 전의원이 왜 혼자만 사면에 포함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친 여권인사인 정 전 의원은 사면하면서 한상균 위원장을 배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사회적 갈등의 치유와 통합을 주장했지만 사실은 핵심이 쏙빠진 쭉정이 사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이명박 정부 떄 일은 모두 다 뒤집는 이 정부의 삐뚤어진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정 전 의원을 사면한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 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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