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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병원 의료진 3명 소환…신생아 사망 전후 상황 파악

등록 2017.12.29 15:19

수정 2017.12.29 15:34

[앵커]
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 3명을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아기들 사망 전날, 그러니까 오염 가능성이 있는 주사액 투여된 그날 상황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홍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1명과 간호사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는 신생아 사망 당일 근무하지 않았고, 간호사는 신생아 사망 전날 근무했습니다.

의료진 소환은 이번이 네 번쨉니다. 지난 22일과 26일, 27일까지 소환조사에서 경찰은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 체계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조사에선 사망 전후 신생아들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제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신생아들이 옮겨진 4개 병원까지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였는데요. 이대목동병원에선 감염관리 대장 등을 확보했고, 다른 병원에선 신생아 12명 전원에 대한 전산의무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을 통해 신생아 중환자실의 위생부실 문제를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다음주 주치의를 비롯한 교수급 의료진 소환 조사에도 나섭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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