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아크부대, 특전사 130명…UAE 비공식 경호 임무

등록 2017.12.30 19:06

[앵커]
이쯤되면 그럼 아크부대는 과연 어떤 부대인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2011년 아랍에미리트의 무함마드 왕세제가 직접 요청해서 파병했습니다. 공식 임무는 UAE군 교육 훈련이지만, 비상시에는 UAE 요인 경호라는 비공식 임무도 띠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막 한가운데로 거침없이 몸을 던집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능숙한 솜씨로 목표 지점에 안착합니다. 대테러 진압 훈련에선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습니다.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지난 2011년부터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부대의 훈련 모습입니다. 특전사 1개 대대, 약 130여 명으로 구성된 아크부대는  현지 특수부대 교육 훈련과 연합 훈련은 물론 유사시 중동에 있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레디 고!"

비상시를 상정해서 UAE 요인 경호라는 비공식 임무도 띠고 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아크부대에 관심이 각별합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최근의 IS라든가 예멘의 분쟁과 관련해서 UAE가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테러 위협이 상시 상존하고 있다"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아크 부대를 방문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크부대는 한-UAE 우호관계의 상징입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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