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러시아 선박도 최소 3차례 北과 유류 밀거래"

등록 2017.12.30 19:33

[앵커]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선박도 바다에서 북한 선박과 적어도 세 차례 유류 밀거래를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러시아까지 북한에 석유를 공급했다면 국제사회 대북 제재는 있으나 마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선박 '비티아즈'가 연료 1천 600톤을 싣고 지난 10월 15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서 출항했습니다. 목적지는 일본이었지만, 무전기를 끈채 공해로 이동해 북한 선박 '삼마 2'에게 석유제품을 옮겼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선박들도 북한 선박과 접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최소 3차례 유류 밀거래가 있었다며 "러시아 선박이 북한에 생명줄을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박 간 이전'을 금지하는 안보리 대북제재를 어긴 겁입니다. 국제사회는 북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니키 헤일리  /  유엔 미국 대사 (지난 22일)
"이번 결의안은 김정은 정권이 확보할 수 있는 휘발유, 경유 등 석유 제품의 양을 89% 줄인 것 입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북한에 몰래 석유를 공급해 온 셈입니다. 해당 러시아 선박 선주는 북한과의 접촉을 부인하고 있지만 유류 밀수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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