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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광화문연가'…뮤지컬 8090 복고 바람

등록 2017.12.30 19:39

[앵커]
90년대 국민드라마 모래시계가 뮤지컬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원작을 재가공한 무대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5년 '귀가시계'라 불리며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드라마 '모래시계'. 격변의 시대,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이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단순한 재연은 과감히 뺐습니다.

조광화 / 연출
"잘못된 시대가 청년들을 어떻게 상처 입히고 힘들게 하고 쓰러지게 하는지, 그리고 청년들은 어떻게 그걸 이겨나가는지에 관한 이야기로 초점을…. "

'광화문 연가'는 고 이영훈 작곡가의 히트곡으로 꾸며집니다. '옛사랑' '붉은 노을' 등 명곡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내한 공연도 추억 여행을 떠납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영화와 달리 다양한 인간 군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윤공주 / '앨리스 빈' 역
"(배가) 침몰했다고 해서 우울하거나 비극이 아니고, 그 속에서 희망을 다시 한 번 꿈꿀 수 있는…."

그 시절 노래와 명장면들이 잃었던 감성과 추억들을 소환합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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