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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74%…국민의당-바른정당 '평창올림픽 전 통합' 시동

등록 2017.12.31 19:13

수정 2017.12.31 19:17

[앵커]
국민의당 당원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에 찬성했습니다. 본격 통합에 나선 두 당은 내년 설 전, 2월 초중순까지 통합을 마친다는 시간표를 마련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합리적 진보가 추구하는 개혁, 새로워지려 노력하는 보수가 함께하는  '범개혁정당'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찬성 74.6% 반대 25.4%로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에 찬성하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유승민 대표도 즉각 환영하며 "개혁보수의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양당은 당장 내년 1월 3일, 다음주 수요일부터 통합 교섭에 착수합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이태규 의원, 바른정당에선 오신환 정운천 의원이 대표로 나섭니다.

오신환 / 바른정당 원내대표
"신년이 되면 바로 공식적인 통합추진협의체를 출범시켜서 깊이 있는 논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하는 내년 2월 9일 전 통합신당 창당을 1차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올림픽에 관심이 쏠리기 전에 통합을 마무리해 설 밥상 화제의 중심에 오르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과 정계개편이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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