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준희양 친부 "발로 차고 때렸다…동거녀도 가담"

등록 2018.01.01 21:33

[앵커]
숨진 준희양의 친아버지가 손과 발로 딸을 폭행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동거녀도 자신과 함께 준희양을 때렸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런 아빠가 이웃들 사이에선 자상한 아빠로 알려져있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숨진 채 발견된, 5살 고준희 양, 준희양은 죽기 전 친부로부터 폭행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부 36살 고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4월 준희양이 숨지기 며칠전쯤 손과 발로 여러차례 때렸다고 실토했습니다.

고씨는 당시 동거녀 35살 이모씨도 준희양을 함께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현재 조사 중이에요. 결과는 아직 안 나왔고. 아빠 본인이 한 적이 있다. (동거녀가) 때린 것을 본 적이 있다."

고씨의 겉모습은 달랐습니다. 인터넷 카페에서는 닉네임을 준희아빠라고 썼습니다 불의에 대해 화를 내며 정의감까지 표출했습니다. 이웃들은 고씨가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인줄만 알았습니다.

이웃 주민
"와이프한테 주인님 해가면서 밥 해주는 거 다 사진 찍어서 올리고 글을 잘 올리더라고 그 사람이."

경찰은 고씨와 동거녀의 폭행이 상습적이었는지, 또 4월에 이루어진 폭행이 준희양이 숨진 것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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