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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05㎏짜리 참치 3억 5천만원에 팔렸다

등록 2018.01.05 21:40

수정 2018.01.05 22:25

[앵커]
새해 벽두 초대형 참치가 일본 수산시장 경매에서 3억 50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참치 한마리가 도대체 어느정도길래 3억이 넘게 팔렸을까요.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부엌이라 불리는 일본 쓰키지 어시장. 경매 시작 종이 울리자 검푸른 참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성인 키만한 크기에 무게만 405kg, 상인들은 저마다 손을 바쁘게 놀리며 낙찰 받으려고 애씁니다.

열띤 경매끝에 이 참치는 3천 6백만엔, 우리돈 3억 5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지난해 낙찰된 최고가 참치 가격의 절반 수준입니다.

히로시 오노데라 / 참치낙찰업체 사장
"경매에서 이겨서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낙찰 직후 이 참치는 곧바로 해체됩니다. 머리를 자르고 살점을 발라내는 건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즉석에서 참치회를 맛보기도 합니다.

미츠코 야마구치 / 시장 상인
"경매가 시작되면 시장은 흥분에 휩싸입니다."

낙찰받은 스시 체인업체는 이 참치를 도쿄 번화가인 긴자 본점은 물론 전 세계 각국 지점으로 보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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