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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점검' 신태용 감독, 로드맵도 착착

등록 2018.01.05 21:46

수정 2018.01.05 22:25

[앵커]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1월 전지훈련과 3월 평가전으로 전력을 다져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6개월. 대표팀은 6월 18일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독일과 월드컵 16강을 놓고 격돌합니다. 베이스캠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접근성은 모스크바보다 떨어지지만, 편의 시설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대표팀은 이달 22일 소집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손흥민, 기성용 등 해외파는 빠지지만, 체격이 좋은 북유럽과 동구권 국가들을 상대로 수비 조직력 점검에 나섭니다.

월드컵에 앞서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폴란드 및 다른 유럽 한 팀을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버티는 폴란드는 독일전 최적의 맞춤 상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톱텐 안에 들어가는 세계 최강 중에 최강이기 때문에… 우리가 장점보다는 단점이나 보완해야될 점이 많이 나온다고"

손흥민, 권창훈, 석현준 등 유럽파들의 몸상태를 확인한 신태용 감독은 구상의 70%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이 선수들과 같이 기존에 있는 선수들, 월드컵에 쓸 수 있는 전술을 구상하고 들어왔습니다."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신태용 감독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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