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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칼둔 방한…탈원전·군사협력 입 열까?

등록 2018.01.07 19:43

[앵커]
아랍 에미리트연합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1박2일 일정으로 내일 방한합니다. UAE를 특사 방문했던 임종석 비서실장과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만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칼둔 행정청장은 내일 오전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청와대는 구체적 방한 일정을 함구하지만, 10일 새벽 출국하는 1박2일 일정을 예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칼둔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현 (지난달 10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2월 10일에는) 모하메드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왕세제... 외교 일정도 수행하게 됩니다"

아크부대의 위상과 역할 등 양국 현안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칼둔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면 UAE 방문을 초청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UAE를 방문한다면 바라카 원전 1호기 준공 시점인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칼둔은 내일 오후엔 국회를 찾아 정세균 의장을 예방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면담은 아직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칼둔 방한으로 한달 이상 지속돼 온 UAE 관련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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