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남경필 불참·김세연 탈당…자유한국당 희색

등록 2018.01.09 21:37

수정 2018.01.09 21:52

[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 과정에 들어가면서 이에 반발한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른 정당의 간판으로 창당을 주도한 남경필 경기도 지사, 그리고 바른 정당 소장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세연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도 바른정당 탈당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승민 대표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대표를 만나고 나온 남경필 경기지사가 취재진을 보고선 쓴웃음을 짓습니다. 유 대표에게 탈당 의사를 전하고 나오는 길입니다.

남경필
"보수통합, 그리고 나서 중도통합, 이렇게 길로 가자고 했던 거고, 지금 순서가 달라서 저는 동참하기 어렵단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른정당의 '간판'으로 창당을 주도했지만, 공식 창당 351일 만에 탈당했습니다.

한때 유승민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김세연 의원도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유승민
"다른 누구보다 김세연 의원 탈당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개혁 보수의 길을 같이 갈 거라 믿었던 분인데"

자유한국당은 복당을 반기지만, 마지못해 받는다는 고자세를 보였습니다.

홍준표
"한 분 들어오시려고 하는 분 재산이 너무 많아서 우리 참 답답해요. (오겠다면) 모시고 난 거부하지 않습니다."

김 의원의 신고 재산은 1558억원입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학재 의원도 탈당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탈당한 남 지사와 김 의원을 알곡에 빗대며 쭉정이끼리 통합한들 알곡이 되냐며 통합을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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