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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아까운 뉴스] "악어 동사한 게 아니라 겨울잠 상태"

등록 2018.01.10 18:06

수정 2018.01.10 18:08

놓치면 아까운 뉴스 첫 번째는, '동면하는 악어'입니다. 최강 한파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한 공원에선 연못이 얼면서 악어도 같이 얼어붙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동사한 게 아니라 이 상태로 겨울잠을 잔다는 겁니다. 공원 측은 날씨가 풀리면 악어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뉴스는 '화장실 혁명 과열'입니다. 위생과 미관으로 한때 놀림거리였던 중국 화장실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1억 6천만원을 들여 TV에 냉장고, 심지어 분수대까지 갖췄는데 이번에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시진핑 주석이 '화장실 혁명'을 지시하자, 잘 보이려고 일부 지역에서 충성 경쟁을 벌인 거죠.

마지막 뉴스는, '한국은 로또 왕국'입니다. 지난해 로또 복권이 하루 평균 104억원 어치씩 팔렸습니다. 연간으로 3조 5천 5백억, 최고기록을 세웠는데, 전 국민이 로또를 74장씩 사야 가능한 기록입니다. 정부는 판매점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변명했는데,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이 많으니깐 복권 판매점도 늘어나는 거죠. 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찾는 대표적인 '불황 상품'입니다.

지금까지 놓치면 아까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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