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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사학재단 압수수색…기부금 횡령 혐의

등록 2018.01.15 15:37

수정 2018.01.15 15:54

[앵커]
검찰이 친박 의원으로 유명한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재단의 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데, 홍 의원의 관련성을 주의깊게 살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누리 기자, 지금 압수수색 진행 중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부터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경민학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민학원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혐의는 횡령입니다.

검찰은 경민학원으로 들어온 부적절한 기부금이 다른 명목으로 쓰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입니다. 특히 검찰은 홍 의원이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을 받아 쓴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 청탁과 함께 수억 원대 자금은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수사하는 과정에, 홍 의원과 관련된 돈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홍 의원은 어떤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으며 경민학원은 정치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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