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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사회부] 여고생 협박해 3년간 성관계 강요한 40대 학원장 검거

등록 2018.01.15 17:46

수정 2018.01.15 17:51

[앵커]
여기서 잠깐 사건사고 현장을 24시간 지키는 사회부 기동팀 캡을 연결합니다. 김수홍 캡. 나와있죠? 이 시각 속보 전해주시죠.

[기자]
네. 참 나쁜 사람들 얘기가 많습니다. 한 남성이 편의점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때려, 두개골 골절상을 입혔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인데요, 한 남성이 인천 부평역 인근 건물에서 여자화장실에 따라들어가 여자 알바생을 둔기로 때리고 도망갔습니다. 경찰은 "두세달 전부터 여성을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었다"는 지인 진술을 확보하고,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한 때 의식불명이었다가, 오늘 오전 의식을 찾았습니다.

[앵커]
짐승만도 못한 부모 소식이 있군요.

[기자]
네. 생후 8개월 밖에 안 된 아기 때릴 데가 대체 어디 있습니까.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돌도 안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엄마를 경찰이 긴급 체포했습니다. 38살 엄마 A씨는 경찰에서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진 뒤 심하게 울자, 손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아기가 숨지자,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열흘 넘게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앵커]
참. 뭐라고 해야할지... 말문이 막힙니다.

[기자]
네. 하나 더 있습니다. 이 아버지 얘기도 들어보시죠. 10대 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온 40대 남성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에 사는 이 남성은 지적장애를 앓는 딸과 함께 목욕을 하면서, 3년 동안 강제추행을 해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남성은 재판에서 추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딸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앵커]
여고생을 협박해,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학원장도 경찰에 붙잡혔어요?

[기자]
네. 성관계를 갖고, 돈까지 뜯었습니다. 부산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46살 신모씨는 A양이 고등학생이던 2014년부터 성인이 된 지난해까지 A양을 협박해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A양은 학교 생활을 힘들어하다가, 그나마 학원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았는데. 말을 안 들으면 학원을 그만두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이후엔 성관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지속적으로 협박했습니다. 이 남성은 돈도 600만 원 넘게 뜯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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