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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굳건한 한미동맹" 외치며 통합 선언

등록 2018.01.18 21:40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통합개혁신당 출범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굳건한 한미동맹'을 안보의 제1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색과 하늘색 빗무늬 넥타이를 맨 안철수 대표가 유승민 대표와 함께 입장해 손을 맞잡습니다.

유승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개혁신당(가칭)을 만들겠습니다."

두 사람은 '한미동맹에 기반한 북핵 해결'을 신당의 첫번째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유승민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중국 눈치 보는 외교정책, 북한에 유화적인 대북정책으로 우리국민과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비판에도 입을 모았습니다.

안철수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만드는 사이에 청년실업은 IMF 위기 이후 최악입니다."

안보는 유승민, 경제는 안철수 대표가 주도했습니다.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원고 읽을 부분도 두 대표가 직접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두 대표는 통합 선언 후 첫 일정으로 내일 청년당원들과의 토크콘서트를 엽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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