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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인기 되살리자"…TV조선 해설로 돌아온 홍수환-유명우

등록 2018.01.18 21:44

[앵커]
오는 28일부터 시작하는 '월드복싱 슈퍼시리즈' 주요경기를 TV조선이 독점 중계합니다. 복싱의 인기를 다시 살리기 위해, 홍수환, 유명우 이 왕년의 챔피언들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4전5기 정신'의 '국민 영웅' 홍수환. 유명한 '소나기 펀치'로 세계 챔피언이 된 파이터 유명우.

한 때 최고의 '국민 스포츠'를 이끌었던 두 전직 복서는 인기가 예전만 못한 요즘을 안타까워합니다.

유명우 / 前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선수를 하려는 사람들이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줄었죠. 안타까운 현실이죠."

대책을 묻자 세계 타이틀을 차지하고 팬들을 열광시킬 '스타'가 가장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홍수환 / 前 WBA 주니어페더급 챔피언
"킬링 본능이 있는 선수. 선수가 나와야 합니다. 스타가 나와야…."

두 '복싱의 전설'이 TV조선 '월드복싱슈퍼시리즈' 해설위원으로 뭉쳤습니다.

월드복싱슈퍼시리즈는 슈퍼미들급과 크루저급 챔피언들이 맞붙는 중량급 대회로 묵직하고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됩니다.

홍수환 / 前 WBA 주니어페더급 챔피언
"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아주 흥미진진한, 박진감 넘치는 복싱을 여러분들이 보게 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세계 4대 복싱 기구의 '통합 챔피언'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크루저급 챔피언들인 유시크 대 브리에디스의 경기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6월 3일 슈퍼미들급 결승전까지 총 6경기를 일요일 오전 10시40분에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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