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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의 맥] 계속된 영부인의 명품·옷 논란

등록 2018.01.19 17:42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오늘 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명품을 샀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는 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 부인 권양숙 여사는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명품시계 2개를 받아 지탄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화를 내면서 망치로 깨서 버렸다고 유시민 전 장관이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과거 민주당 대변인 시절, 김윤옥 여사가 1500만원 짜리 시계를 찼다고 폭로했습니다. 10만원 짜리 국산시계로 밝혀지자 뒤늦게 사과했지만, 집행유예를 받아 곤욕을 치렀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나중에 무관함이 밝혀졌지만, 단골 의상실이 옷로비 사건에 휘말려 도덕성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 의상실이 공개됐죠. 계속된 논란에 영부인이나 여성 대통령은 처음부터 의상실 등을 공개하는 게 낫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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