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 이렇게 북한의 방문취소에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야당은 "북한에 끌려다니지 말라"고 했고, 민주당은 오히려 야당이 남남갈등을 부추긴다고 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현송월이 오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정태옥
“솔직히 김정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안달이 난 몇몇 사람 빼고는 현송월이 오든 말든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오지 말았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바른정당도 북한에 끌려다니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의동
“협상이 어느 순간부터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좌지우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밀당에 더 이상 휘둘려선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의당 주류 세력도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보수 야당과 언론이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효은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에 혹해서 북한을 찬양이라도 할 국민으로 보이는가? 평화무능력자들은 제발 가만히 있으라.”
국민의당 내 호남 출신 일부 인사들은 시간을 갖고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김경진
“꾸준한 인내로 북한을 설득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접촉해야 할 것입니다.”
민중당은 올림픽 이후 '한미 합동 군사훈련 영구 중단'까지 주장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