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현송월, 롯데호텔서 코스요리…서울 일정 시작

등록 2018.01.22 13:02

수정 2018.01.22 13:14

[앵커]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등 북한 사전점검단 7명이 오늘 오전 강릉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이채현 기자! 현송월 일행, 지금 서울 강남에 있는 것이죠?

 

[리포트]
네, 서울에 도착한 현송월 일행은 현재 잠실 롯데호텔 고층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코스요리인 것으로 보이는데, 1인당 10만원 정도입니다.

현송월 일행은 강릉 일정을 마무리하고 특별 편성된 KTX 4072를 타고 오전에 서울에 왔습니다. 일반 승객을 태우지 않는 임시 열차였습니다.

KTX 탑승 승강장 에스컬레이터들을 막는 등 경호는 어제보다 더 삼엄해졌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전에도 현송월은 바다가 보이는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뷔페 조식을 먹었습니다. 현송월은 별실에서 팬테이크와 오믈렛, 베이컨과 멜론, 오렌지주스, 아메리카노 등을 먹었습니다.

현송월은 어제 강릉 아트센터 공연장을 돌아볼 때, 직원이 커피를 권유하자, 섞은 것 말고, '아메리카노'를 달라고 분명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송월은 식사를 마친 이후 잠실 학생체육관, 장충체유관, 국립극장 등을 돌며 본격적인 공연장 점검을 합니다. 이후 경의선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돌아가는데 정부 관계자 면담 등 일정 등이 추가되면 밤 늦게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에서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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