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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 꿈…한국계 샛별 예지-이기홍

등록 2018.01.22 21:43

수정 2018.01.22 21:46

[앵커]
할리우드와 해외 팝계가 한국계 미국인 신성들에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기홍과 뮤지션 예지 이야기인데요, 스타로서 잠재력은 물론이고, 각별한 한국 사랑으로도 유명합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게 아니야 그게 아니야.."

속삭이는 듯한 음성. 단조로운 멜로디가 묘하게 중독적입니다. 유튜브 조회수 500만을 기록한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 예지의 '내가 마신 음료수'입니다.

영국 BBC가 선정한 '2018년의 소리' 16인, 미국 음악 웹진 '피치포크'가 뽑은 2017년 앨범 50선에 드는 등 성적도 화려합니다.

예지는 꾸미지 않은 외모와 독특한 음악 취향 외에도, '한국 사랑'으로 주목 받습니다. 직접 쓴 노랫말의 절반은 한국어. 한국 문화 자랑도 빼놓지 않습니다.

예지 / 뮤지션
"큰 그릇에 국을 담아 함께 먹는 것은 한국에선 흔한 일입니다. 밥은 따로 먹지만, 반찬은 모두 같이 먹습니다."

밥은 따로 먹지만 반찬은 모두 같이 먹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러너:데스큐어'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는 배우 이기홍. 남성미 넘치는 이미지로,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4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국적은 미국이지만, 한국 이름을 고집합니다.

이기홍 / 배우
"이 작품을 한국 팬 덕분에 가져오게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하고요. 데스큐어 영화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이기홍은 할리우드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 드라마 출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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