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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라의 맥] 문 대통령 지지층-반대층 '댓글 전쟁'

등록 2018.01.24 18:07

대통령 지지자들이 '평화올림픽'을 오전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렸습니다. 조직적 동원 논란이 불거지면서 핵심 지지자 그룹인 '달빛기사단'도 주목됩니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선 자발적 활동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벌어진 일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통령 생신 선물로 평화올림픽 실검 올리자'는 제안이 올라왔고, 오전 10시,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이렇게 짝수 시간대에 집중 검색하자는 지침도 있습니다. 이해관계도 없고 보상도 없다는 점이 적폐대상인 '댓글부대'와 다른 점이라고 합니다.

'달빛기사단'에서 활동하는 여성은 일하는 중간에 댓글 체크하고, 상대 움직임 파악하고, 건강식품을 먹으면서 버틴다고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매일 전쟁을 벌이는 셈인데, 이 때문에 여론조작 논란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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