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무서운 부부…친구 살해하고 유기

등록 2018.01.25 21:28

[앵커]
친구를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자신을 험담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호진 기자 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천군의 한적한 시골마을입니다. 하지만 마을 입구에 큼직한 혈흔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1시30분쯤 이곳에서 57살 이모씨가 57살 김모씨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마을주민
"우리는 믿어지지도 않아. 이게 어쩐 일이래. 젊은 사람, 일하는 사람 하나 없어져서 어떻게 할까"

두 사람은 동호회에서 알게 된 친구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씨가 김씨에 대해 험담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앙심을 품고 있던 김씨는 지난 19일 저녁, 이씨를 목격하고 뒤쫓았습니다. 김씨는 이씨가 마을에 들어설 때쯤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김씨는 자신을 험담한 이유를 물으며 이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했습니다. 김씨는 이씨의 시신을 이씨의 차에 싣고 전북 군산시의 공터로 가 암매장했습니다.

김씨는 이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이씨의 차량을 이곳으로 끌고 와 불태웠습니다. 김씨는 뒤따라 왔던 부인을 불러 달아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남자(김씨)는 살인, 사체 유기, 차량 방화, (김씨의 부인) 거기는 살인방조, 사체유기 방조. 일단은 이렇게"

경찰은 김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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