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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권편향방송 넘치는데…방송이 전리품인가"

등록 2018.01.26 21:50

수정 2018.01.26 21:52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대표가 공영방송 KBS 고대영사장 해임을 방송 적폐, 내로남불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방송법 개정을 통한 제도개선은 외면하고 사장만 교체하는 건 결국 방송을 대선 전리품으로 여기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고대영 KBS 전 사장 해임에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여권편향 방송들이 차고 넘치는데 또 하나의 공영방송 경영진을 자기사람으로 심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안 대표는 "정부·여당이 개혁 중의 개혁이라는 방송법 개정은 외면한 채 해임을 단행했다"며 "공영방송을 대선 전리품으로 여긴다는 증거"라고 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명박 정권 때 KBS 사장을 해임하자 지금의 여당이 ‘헌법 무시 쿠데타’라고 말했다"며 "새로운 방송 적폐를 만드는 정부·여당의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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