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걸그룹 리허설 본 北 선발대…조총련 100명 8일 방한

등록 2018.01.27 19:30

수정 2018.01.27 19:38

[앵커]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북한 선발대가 태권도 시범공연을 할 방송사를 방문했습니다. 일본 조총련은 1차 응원단 100명을 다음달 8일 한국에 보낼 계획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선발대가 태권도시범 공연장으로 예정된 MBC 상암홀에 들어섭니다. 마침 걸그룹 공연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어쩔 수 없이 4분 동안 공연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김현경
"본의 아니게…환영 공연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북한 선발대는 좌석을 늘릴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한호철
"북과 남이 좋아서 다 합해서 하는 공연에 무슨 안전 문제가 있겠습니까." 

윤용복 단장은 "일일이 준비를 다 잘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3일 경로 통합 그래픽 이들은 사흘 동안 응원단과 대표단 등이 묵을 숙소와 경기장 시설 등을 둘러본 뒤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금강산과 원산을 다녀온 우리 측 선발대의 방북 소식을 뒤늦게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이주태 통일부 국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남측 선발대가…." 

일본 조총련은 1차 응원단 100명을 다음달 8일 파견할 전망입니다. 전체 응원단 규모는 170여명으로,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6년만의 방한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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