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7

MB 턱밑까지 온 검찰 수사…이시형 곧 소환

등록 2018.01.27 19:32

수정 2018.01.27 19:55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들 시형씨를 시켜 다스 돈 140억 원을 가져가려 했다는 녹취가 공개됐었죠. 그러면서 시형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초읽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스의 BBK 투자금 140억원 회수 의혹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다스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녹취 파일은 수백 개. 파일 가운덴 140억이란 구체적 액수가 등장합니다.

김동혁 / 이명박 전 대통령 조카
"140억이 000 그리 갔잖아. 그래서 통장하고 도장 갖다 줬잖아. 몇 년 전에 '영감'이 시형이보고 달라 그래가지고 그렇게 된 거야. 시형이가 (삼촌) 이상은 씨보고 '내놓으시오'…"

영감으로 지칭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전무인 아들 시형씨에게 지시해 삼촌 이상은씨로부터 140억을 받으라고 했다는 내용입니다.

140억 원은 다스가 청와대 등 국가기관을 동원해 BBK 투자금을 돌려받았다는 의혹의 액수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녹취의 신빙성에 따라 다스 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라면 140억 원을 저렇게 당당히 요구할 수 없었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검찰은 시형씨가 국정원 특활비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시형씨가 MB의 각종 의혹에 핵심 인물로 떠오른 만큼, 시형씨 검찰 소환은 시간 문제란 관측입니다.

검찰 수사가 MB 직계가족들을 겨냥하면서, MB 압박 수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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