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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서 불 50대 1명 숨진채 발견…전국 화재 잇따라

등록 2018.01.28 19:11

수정 2018.01.28 19:15

[앵커]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엔 정말 불씨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화재로 서울 개화산에선 남성 1명이 숨졌고, 인천에선 공장 밀집지역에 불이났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강서구 개화산에 불이 났습니다. 개화산 높이 128m 지점, 낙엽과 잡목 등 30여 제곱미터가 불탔습니다. 화재 현장 에선 5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시신 주변엔 술병과 라이터 등이 흩어져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타살 의혹은 없어 보이는데… 실수로 불이 난 건지, 아니면 자살을 한 건지 등 이런 부분은 좀 더 수사해봐야…."

시뻘건 불길이 잿빛 연기와 함께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인천 대곡동 공장 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한 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새벽 4시반쯤 서울 관악구의 한 호프집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콘센트 부근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호프집 내부만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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