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7

"작두, 누구나 탈 수 있다"…무속인 신통력의 비밀

등록 2018.01.28 19:16

수정 2018.01.28 19:20

[앵커]
작두타기와 숟가락세우기 등은 무속인들이 굿을 하고 점을 칠 때 빠지지 않는 메뉴입니다. 자신의 신통력을 과시해 보이려는 건데, 사실은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저희 취재기자도 성공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굿판이 달아오르자 무속인이 작두타기를 시도합니다. 보기에도 섬뜩한 칼날 위에 맨발로 올라서지만 멀쩡합니다. 이번엔 어른 몸통만한 통돼지를 삼지창에 꼽고 그대로 맨땅에 세웁니다.

무속인
"(섰어요 섰어) 어지럼증을 주면서 섰냐, 사정없이 세운다니까…"

무속인들은 작두를 타고 삼지창을 세우며 자신의 신통력을 자랑합니다. 과연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만 할 수 있는 걸까?

태극도령 / 25년 경력 무속인
"1천만 원, 2천만 원 받았는데 한참 굿하다 말고 '아이고 신이 안내리네', '신발이 안 서네' 이렇게 할 순 없잖아요. 신이 온 것처럼 갈 수 밖에 없죠. 공연이에요"

사과와 배가 뚝뚝 잘리는 날카로운 작두 위에 무속인의 도움을 받아 직접 올라서 봤습니다.

"그렇게 과일 잘리는데 저 발 잘리는 거 아니에요?"

어떤 신내림이나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단번에 성공했습니다. 숟가락 세우기, 그릇 쌓기, 떡시루 세우기 등도 몇번만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었습니다.

"금방 섰네요"

엉터리 무속인이 보여주는 신통력의 비밀과 무속인 사기에 걸린 피해자들의 억울한 사연, 오늘밤 9시 'CSI: 소비자탐사대'에서 공개합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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