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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루나·성규…'뮤지컬돌' 무대 장악

등록 2018.01.28 19:41

수정 2018.01.28 19:45

[앵커]
요즘 뮤지컬계에선 아이돌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공연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이들의 뮤지컬 출연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인에게 사랑의 맹세를 하는 남자.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주인공 황태자 역을 맡은 그룹 엑소의 수호입니다. 연인 '마리 베체라' 역에는 에프엑스의 루나가 캐스팅됐습니다. '아이돌의 뮤지컬 데뷔'는 트렌드가 됐습니다. 

인피니트의 보컬 성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주인공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고,

성규 / 인피니트 멤버
"2012년도였죠. 그때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2017년도에 새로워진 광화문연가로"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은 인기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모래시계'에 출연합니다. '타이타닉'의 빅스 켄, '올슉업'의 B.A.P 대현도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뮤지컬 시장에서 아이돌이 각광받는 건 '홍보 효과' 때문입니다.

제작사는 아이돌의 '티켓 파워'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아이돌은 공연 무대에 서며 그룹 활동 이후를 대비합니다. 옥주현과 바다로 대표되는 1세대, 김준수, 아이비 같은 2세대 아이돌의 성공도 '뮤지컬돌' 열풍에 한몫 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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