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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재 사망자 39명으로 늘어…병원 관계자 3명 출국금지

등록 2018.01.29 13:05

[앵커]
밀양 화재 참사 나흘째인 오늘, 희생자가 또 늘었습니다. 경찰은 병원장과 이사장 등 병원 관계자 3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세종병원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석민혁 기자, 사망자와 부상자가 왜 늘었나요?

 

[리포트]
네, 화재로 중태에 빠졌던 86살 여성 김모씨가 결국 숨졌습니다. 김씨는 당시 세종병원 옆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부상자도 1명 늘었습니다. 당시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 1명이 몸에 이상증세를 호소하며 입원했습니다. 부상자는 모두 151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환자는 8명입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례식장 8곳에서 희생자 15명의 발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전체 희생자 39명 가운데 21명이 장례 절차를 마칩니다. 합동분향소에는 지금까지 조문객 5천여명이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 조사와 병원 불법 증개축 수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요양병원을 잇는 연결 통로를 불법 건축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세종병원 이사장과 병원장, 총무과장 등 3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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