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밀양 참사 희생자 또 늘어…15명 발인 '눈물바다'

등록 2018.01.29 21:12

수정 2018.01.29 21:17

[앵커]
여기에서 밀양 세종 병원 화재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사망자가 또 한 명 늘었다면서요? 그럼 39명이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중태에 빠졌던 86살 여성 김모씨가 결국 숨졌습니다. 김씨는 치매와 천식으로 세종병원 옆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었습니다. 김씨가 숨지면서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당시 병원에 있었던 간호조무사 1명이 이상증세를 호소하며 입원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상자는 모두 1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 8명 가운데 3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예, 더 이상의 희생자는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희생자 분들의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장례식장 9곳에서 희생자 15명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유가족들은 눈물과 통곡으로 마지막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희생자 22명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내일은 희생자 13명의 발인이 엄수됩니다. 그동안 빈소를 차리지 못했던 희생자 4명도 오늘 빈소를 마련했습니다.

밀양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천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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